
VIP 고객과 함께하는 갤러리투어 한국 단색화의 정수, 정상화展
하나은행은 라이프케어 서비스의 일환으로 매월 VIP 고객 초청 갤러리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월 16일부터 23일 까지 3회차로 사간동 갤러리현대에서 진행된 ‘정상화展’은 한국 단색화의 정수를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하나은행은 지난 7월 16일, 17일, 23일 3일 동안 사간동 갤러리현대에서 갤러리투어를 진행했다. VIP 고객 60여 명을 초청해 국제적으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는 한국 단색화의 정수, ‘정상화展’을 관람하고 그의 작품 세계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격적인 작품 관람에 앞서 고객들은 1시간 여 동안 두가헌 카페에서 작가의 생애와 작품 내용에 대해 아트컨설턴트의 강의를 들었다. 정상화 화백은 한국 단색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대표 화가로 그 현대성과 독창성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70년대 작품부터 근작에 이르는 45점의 작품이 전시되어 그의 광범위한 예술세계를 재조명했다. 일명 ‘모노크롬’이라고도 불리는 한국의 단색화는 1970년대 한국 화단을 이끌었던 사조다. 형태와 구상성을 배제한 단색 추상화라는 점에서는 서양의 미니멀리즘과 유사하게 보인다. 하지만 서구의 작품들과 달리 우리나라 단색화의 특성은 단일한 색조보다 물질을 정신세계로 승화시킨 반복적 행위의 지속성에 있다. 즉, 사람의 행위와 그림이 하나가 되는 것이다. 묵언수행에 가까운 반복적 행위를 통해 탄생한 정상화 화백의 작품은 보이는 것 자체로서가 아니라 그 안에 깃든 영혼의 공감에 더 큰 의미가 있다. 강의를 마친 후 고객들은 두가헌 갤러리와 갤러리현대 신관에 전시된 작품을 차례로 감상하며, 작가의 영혼이 깃든 작품을 음미하듯 감상했다. 특히 신관 1층에 걸린 1970년대 백색화 대작들은 눈길을 사로잡았다. 하나은행은 앞으로도 갤러리투어 등 다양한 예술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들의 지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삶의 즐거움을 공유하는 데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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