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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부동산시장 전망 및 투자전략 2015-01-07


2015년 부동산시장 전망 및

투자전략

 

 

을미년 새해가 밝았다. 2014년 부동산 시장은 정부에 의한 인위적인 부양책이 성공했던 한 해였다.
2014년 부동산 시장을 돌아보고 그에 따른 2015년 부동산시장 전망과 투자전략을 세워본다.



 

리뷰! 2014년 부동산시장 결산


지난해 부동산시장은 두 차례에 걸친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대책(7.24대책과 9.1대책)에 힘입어 3년 만에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정부에 의한 인위적인 부양책이 주택시장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며 강남권 재건축을 중심으로 거래량 증가 및 가격 상승에 성공한 것이다. 우리나라의 부동산시장은 2008년 하반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아직까지도 장기침체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물론, 국지적으로는 부산, 대구, 울산, 광주 등 지방광역시를 중심으로 아파트가격이 강세를 보여 왔고, 유형별로는 임대수입을 창출할 수 있는 수익용 부동산인 상가, 오피스텔, 상가건물 등을 중심으로 꾸준히 매매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거래량 측면에서나 거래금액 측면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수도권지역(서울 포함) 아파트시장의 경우, 지난 수년 간 가격 약세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한 게 현실이었다.
결국, 2014년 하반기 정부에서는 오랜 부동산시장 침체 속에서도 투기우려를 이유로 검토조차 꺼렸던 DTI(총부채상환비율)를 기존의 50%에서 60%까지 상향 완화를 시행했고, 특혜 시비를 야기할 수 있는 재건축 대상 연한을 기존의 40년에서 30년으로 크게 단축시키는 등 시장에서조차 예상치 못한 강력한 부동산 대책을 내놓기에 이르렀다. 부동산시장의 회복 없이는 경기회복도 어렵다는 인식이 저변에 깔려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2014년은 임대수입을 기대할 수 있는 수익용 부동산시장의 강세 속에 아파트로 대별되는 주거용 부동산시장의 반등 가능성을 찾아볼 수 있었던 한해였다.

 

 

희망! 2015년 부동산시장 전망


그렇다면, 밝아오는 2015년 새해 부동산시장은 어떨까? 이를 부동산 유형별로 살펴보겠다.
첫째, 주택시장이다. 2015년 아파트가격을 예상해보면, 적어도 상반기만큼은 현재 정부가 입법추진 중인 이른바 ‘부동산 3법’의 국회통과 여부에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만일 정부의 경제 살리기 핵심정책이자 부동산시장 부양책인 ‘부동산 3법’이 야당의 반대로 국회의 문턱을 넘어서지 못하게 된다면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될 수밖에 없고, 그 여파로 아파트가격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 반면,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제 폐지, 분양가상한제 탄력적 적용 등을 골자로 한 정부의 ‘부동산 3법’이 국회 본회의에서 무난히 처리된다면 아파트가격은 추가 상승의 동력을 얻게 될 것이다. 또한 이는 1·2순위 통합을 내용으로 하는 주택청약제도의 개선과 맞물려 아파트 청약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세가격 상승 추이는 수도권, 지방권 구분 없이 2015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울의 경우 강남권을 중심으로 재건축 추진이 가속도를 내면서 관리처분인가를 받게 되는 단지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재건축 단지 인근지역을 중심으로 전세난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둘째, 상가시장이다. 저금리 기조가 2015년에도 이어진다면 상가시장의 약진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분양상가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 전국에서 분양된 상가단지의 평균 분양가가 3.3㎡당 3천만 원에 육박할 정도로 비싸져 고분양가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한 게 사실이다. 또한 경기상황과 밀접한 상가시장의 속성상 경기불황이 지속된다면 공실 증가에 따른 임대수익률 저하로 그 피해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실수요자가 아닌 투자자의 입장이라면 보다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상가 투자 시 분위기에 휩쓸리기 보다는 충분한 사전조사가 더욱 필요한 때로 판단된다. 한편, 상권의 경우 명동, 동대문, 남대문, 홍대입구, 이대입구, 압구정동, 신사동, 청담동, 강남역, 삼청동 등 요우커(중국인 관광객)들의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이들 지역과 인접 지역들이 유망할 것으로 보인다.
셋째, 오피스텔시장이다. 2015년 오피스텔 가격은 매매가격 및 임대료 모두 약세가 예상된다. 이는 2010년 이후 신규 분양물량이 빠르게 증가했고, 도시형생활주택과 같은 경쟁상품이 출현하면서 월세 주거시장이 공급과잉현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더욱이 오피스텔도 상가와 마찬가지로 기존 매물대비 초기분양가가 비교적 높게 책정되어 있어 고분양가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한 점도 매매가격 및 임대료 모두에서 약세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와 관련, <그림 3>은 2010년 이후 전국 오피스텔의 매매가격 및 월세 추이를 보여주고 있다.
넷째, 토지시장이다. 2015년은 호재지역과 비호재지역 간 가격 및 거래량 모두에서 양극화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수도권, 지방권 구분 없이 개발호재 유무에 따라 거래량 증가와 가격 상승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은 지하철 9호선 연장선 주변과 위례신도시, 마곡신도시 인접지역을 중심으로 개발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지방권은 공공기관 이전지역을 중심으로 상권형성과 함께 개발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판단된다..

 

결정! 2015년 부동산 투자전략


2015년 부동산 투자는 주거용 부동산의 경우, 압구정동, 잠원동 등 한강변 재건축 아파트와 도심 소재 역세권 소형 아파트가 유망할 것으로 판단된다. 반면, 수익용 부동산의 경우, 홍대입구나 강남역 등 인기상권 소재 근린상가와 도심 및 강남 오피스권역 소재 오피스텔, 수도권 중소형 상가건물 등이 투자자들의 이목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겠다.
첫째, 재건축 아파트에 투자할 경우이다. 먼저, 재건축은 사업진행속도가 빠를수록 투자가치가 높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재건축에 투자한 후 조합원 간 이견 또는 인·허가 지연으로 사업진행이 늦어진다면 투자실패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최소한 조합인가 이후에 투자하는 게 안전하다. 다음으로, 주택면적과 비교하여 대지지분(등기된 대지권)이 넓고, 현재의 용적률이 100~130% 이내의 5층 이하 저층 아파트가 투자하는 게 유리하다. 이는 관리처분인가 이후 조합원의 추가분담금 범위와 관련이 깊다.
둘째, 역세권 소형아파트에 투자하는 경우이다. 장점으로는 주거용 부동산이므로 꾸준히 임대수요를 유지할 수 있으며, 노후화되더라도 재건축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상가나 오피스텔에 비해 임대수익률이 다소 떨어지며, 비역세권지역으로 가면 임대에 어려움이 많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셋째, 상가에 투자할 경우 몇 가지 확인이 필요하다. 먼저, 상권의 확장과 배후지 존재 여부를 따져봐야 한다. 정체상권보다는 성장상권에 투자하는 게 유리하다. 또한 상가의 가시성과 접근성 확보 여부를 따져봐야 한다. 일반적으로 상가는 주거용 부동산에 비해 임대관리가 비교적 수월하면서 상권이 안정화된 경우에는 꾸준한 임대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 반면, 경기불황이 지속되거나 상권이 약하고 임차인의 영업이 부진할 경우 임대료 연체 및 공실 장기화 등이 우려된다. 특히 신규 분양상가의 경우 고분양가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므로 실수요자가 아닌 투자자라면 가급적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넷째, 오피스텔에 투자할 경우이다. 장점으로는 주택에 포함되지 않는 상업용 부동산이면서 사실상 주거용 부동산처럼 사용할 수 있어 비교적 장기적이면서 안정적인 임대수입, 즉 월세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오피스텔은 반드시 주수요층인 20~30대 젊은 직장인이 출퇴근하기에 편리한 도보 5분 내 초역세권에 입지해야 하며, 건물이 노후화될 경우 임대료가 급락하는 전형적인 전강후약(前强後弱)성격의 부동산 상품이므로 준공된 지 5년이 지나지 않은 오피스텔에 투자하는 게 유리하다.
끝으로, 토지에 투자할 경우 몇 가지를 유의해야 한다. 먼저, 투자에 앞서 반드시 현장답사가 선행되어야 한다. 현장답사를 통해 진입로 존재 여부, 경사도, 정확한 시세파악 등이 필요하다. 아울러 평소 정부정책 및 개발정보(도로 및 철도 개설 등 다양한 인프라 건설정보)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summary>


지난해 부동산시장은 두 차례에 걸친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대책(7.24 대책과 9.1 대책)에 힘입어 3년 만에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편, 2015년 부동산시장, 특히 아파트가격은 현재 정부가 입법추진 중인 이른바 ‘부동산 3법’의 국회통과 여부 등에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2015년 부동산 투자전략을 살펴보면, 주거용 부동산의 경우 압구정동, 잠원동 등 한강변 재건축 아파트와 도심 소재 역세권 소형 아파트가 유망할 것으로 판단된다. 반면, 수익용 부동산의 경우 홍대입구나 강남역 등 인기상권 소재 근린상가와 도심 및 강남 오피스권역 소재 오피스텔, 수도권 중소형 상가건물 등이 투자자들의 이목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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