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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1

풍선2

풍선3

폐지 줍는 소녀, 열네 살 다희

화재로 집을 잃고 컨테이너에 사는 다희와 아빠.
차도 사람도 다니지 않는 어둡고 긴 터널을 다희는 매일 걸어갑니다.
책가방만으로도 충분히 무거운 어깨이지만, 다희의 손에는 종이박스가 들려 있습니다.
터널을 지나 보이는 컨테이너 집 한구석에 다희는 가져온 폐지를 쌓아놓습니다.

우리 민우가 세상이 당당히 설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어린 나이에 한 쪽 다리를 잃었지만 더 큰 세상을 향한 민우의 밝은 노력은 계속됩니다.

'등록 안된 장애인, 노숙자'

냄새, 불쾌감, 위화감. 우리는 눈살을 찌푸리며 그들 옆을 지나칩니다. ‘일할 수 있으면서, 게을러서’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인간답다고는 표현할 수 없는 삶을 산다는 것은 그들이 그만큼 철저한 좌절감에 묻혀있기 때문입니다.
가교협동조합 이대유 기사는 그들을 ‘등록 안된 장애인’이라 부릅니다. 물론 실제 지체 장애를 가진 노숙인도 많습니다.